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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스타투데이] |
종영을 앞둔 KBS 주말 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장준하 역을 맡고 있는 배우 동하(본명 김형규, 29)가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동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지난 4일 공식입장에서 "당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후 즉시 배우 본인과 이야기를 나눴고 그 결과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또 본인 판단이 명확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을 감안해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했으나 같은 대답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앞으로도 해당 일에 대한 내용으로 더 이상 상처받는 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철조한 조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생성·공유하는 이들에게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오 삼광빌라 장준아. 배우 동하 본명 김형규 학폭' 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김형규와 같은 반·친분 같은 건 있지 않다고 먼저 밝힌 작성자는 김형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자신이 김형규를 쳐다봤다는 이유로 학교가 아닌 외부였다"며 "옆에는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분이 있었다"고 적었다. 또 "지금 생각해보면 약자에 대한 폭력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장소가 유동인구가 많은 몰이었던 까닭에 두려움 못지 않게 수치심도 굉장히 컸지만 생각해보면 어두운 골목이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
이후 학교에서 숨어 다녔으며 한가지 다행이라면 김형규와 같은 반이 아니었고 평소 말 한 번 섞어본 사이가 아니었기에 그의 기억이 잊혀질 수 있었다고 했다.
2009년 '그저 바라만 보다가'로 데뷔한 동하는 이후 쓰리데이즈, 기분좋은날, 라스트, 화려한 유혹, 뷰티플마인드, 김과장, 수상한 파트너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다음은 제이와이드컴퍼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제이와이드컴퍼니입니다.
현재 커뮤니티에 당사 소속 배우 동하와 관련된 게시글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확인해 본 결과,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배우 본인의 판단이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기에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하였으나 대답은 동일했습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해당 일에 대한 내용
감사합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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