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스스로 결정"…세종형 마을공동체 '시동'

↑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는 4일 시청 박팽년실에서 '세종특별자치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5개년(2022～2026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정책의 뼈대가 될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마을공동체 활동과 사업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지역 공동체성 회복을 통해 주민참여를 활성화하는 한편, 주민 스스로가 정책을 결정하고 실천하는 주민자치 실현이 목적이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조수창 세종시 자치분권국장 주재로 시 의회 의원, 마을공동체 위원,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관련 부서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진행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대전세종연구원은 참석자들에게 과업수행계획과 추진방향을 보고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주요 과업 내용은 ▲마을공동체 현황·여건 분석 ▲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본방향·실행계획 수립 ▲협력체계 구성·운영 ▲마을공동체 활동·사업 재원조달·지원체계에 관한 사항 등이다. 연구용역은 세종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이날부터 연구용역에 착수해 오는 11월 말 완료할 계획이다. 조수창 세종시 자치분권국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세종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현안 해결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주민 행복 증진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