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수가 4일 과거 학교폭력 사실을 시인하고 공식 사과했다.
지수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자필 사과문 사진을 올리고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지난 2일 한 인터넷 게시판에는 '배우 지수는 학교 폭력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시작으로 폭로가 잇따랐다. "중1때 체험학습 후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따귀를 때렸다" "시험지를 주고 대신 시험을 치르게 했다" 등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지수는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고 인정했다.이어 "연기를 시작하면서 제 과거를 덮어둔 채 대중들의 과분한 관심을 받으며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마음 한 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저에게는 큰 불안감으로 다가왔다. 어두운 과거가 항상 저를 짓눌러왔다"고 말했다. .
지수는 지난달 방영을 시작한 KBS 2TV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남자 주인공 온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지수는 "저 개인의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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