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프릴이 전 멤버 이현주를 왕따시켰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현주와 함께 그룹 유니티 활동을 했던 멤버 윤조와 이수지가 이현주를 옹호하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어제(2일) 윤조는 인스타그램에서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Q&A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 한 누리꾼은 윤조에게 "현주에게 따뜻한 말해줬으면 좋겠네요"라고 올렸고, 이에 윤조는 "너무 많이들 물어보셔서 대답 안 하면 혹시나 오해하실까봐…고민하고 고민하다 대답해요"라며 운을 뗐습니다.
윤조는 "우리 유니티 단톡은 오늘도 얘기 중이구요, 많이 힘들겠지만 잘 이겨낼거라고 전 믿습니다"라며 "그러니 더는 괴롭히지 마세요. 당사자 말고 그 고통을 아는 사람은 없는 거니까 아는 척 하면서 쓸데없는 관심으로 괴롭히는 사람들 그만하세요"라고 이현주를 두둔했습니다.
윤조에 이어 유니티 멤버 이수지도 오늘(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이수지가 올린 사진에는 모자를 쓴 채 휴대폰을 바라보는 이현주의 모습과 함께 "나도 너에게 힘이 될 수 있길"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앞서 지난 28일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밝힌 글쓴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에이프릴을 탈퇴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니다.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극단적 선택까지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DSP미디어와 에이젝스 출신 윤영 등이 해당 주장을
한편, 이현주와 윤조, 수지는 2018년 2월 KBS2 '아이돌 리부트 프로젝트-더유닛' 프로그램을 통해 '유니티' 멤버로 선발되어 활동한 바 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youchea6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