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재판이 2개월여 만에 재개됩니다.
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윤종섭 부장판사)는 오는 29일 임 전 차장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심 속행 공판을 엽니다. 지난 1월 18일 공판 이후 약 두 달만입니다.
지난달 법원 정기인사에서 재판장 51살 윤종섭(사법연수원 26기) 부장판사와 배석 판사인 김용신
윤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로 6년째 서울중앙지법에 남아 '유임 논란'을 낳은 바 있습니다. 반면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고영한·박병대 전 대법관의 재판은 박남천 부장판사가 2년 동안 심리를 맡다가 지난달 재판부 전원이 전보돼 새 재판부가 구성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