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준 경찰 국가수사본부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 수사지휘부 화상회의를 열었습니다.
남 본부장은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개정 형소법 시행이 두 달이 지났고, 이제는 경찰이 국민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역량을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달라진 경찰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주는가에 국가수사본부 나아가 경찰의 명운이 걸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수사관 개인의 역량 제고와 수사부서장을 비롯한 과·팀장의 전문적인 수사 지휘, 수사심사관 등을 통해 수사종결역량 확보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의 구
또, 수사경찰 인사·조직 운영체계도 현장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이형세 수사기획조정관·최승렬 수사국장·이영상 형사국장을 비롯한 국수본 지휘부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시·도청 수사부장 등이 화상으로 참여해 진행됐습니다.
[ 고정수 기자 / kjs09@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