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코로나 19 여파로 올해 전면 취소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다.
창원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표 봄 축제인 진해군항제를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창원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차량 관람 방식, 온라인 축제 병행 등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는 축제 개최 방향에 대해 고민을 해왔다. 그러나 대규모 사업장, 가족 모임 등 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오는 14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해군항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시는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은 제공하지 않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며 "하루라도 빨리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올해도 진해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