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사흘째인 어제까지, 2만 1천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연휴 영향으로 속도가 다소 느린데, 정부는 상반기 접종 일정에 차질은 없을 거라는 예상입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2만 1,177명으로 국내 전체 인구의 0.041%입니다.
첫날인 26일은 1만 9천여 명이 접종을 마쳤지만, 그제는 1,200여 명, 어젠 765명에 그쳤습니다.
연휴 영향으로 접종 예약이 줄어든 탓입니다.
특히, 요양시설은 접종 뒤 이상반응이 생길 경우에 대비해, 대처가 쉽도록 휴일보다 평일에 접종 일정을 많이 잡았습니다.
앞으로 접종자와 접종기관이 늘어나면서 속도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요양병원 관계자와 코로나19 치료 의료진에 더해,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접종이 이달부터 시작됩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1차 대응요원과 치료병원의 종사자 모두 3월 안에 1차 접종은 끝내는 것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고, 3월 말까지는 1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는 3일부터 광주 조선대병원, 천안 순천향대병원 등 권역별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는 어제 40건 추가돼 152건으로 모두 발열과 근육통 등 경증이었습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MBN #코로나19 #백신접종 #이상반응 #최일구앵커 #강대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