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서 백신접종 관계자가 백신 냉장고에 보관된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백신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 2021.2.25 [이승환기자] |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152건(신규 40건)으로, 모두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경증이었다. 사망, 아나필락시스 알레르기 등 중증 이상 반응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152건 중 화이자 백신 1건을 빼면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로부터 신고된 사례였다.
1차 예방접종 대상자 36만6000여 명 중 2만1163명이 접종을 마쳐 5.8%의 접종률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26~28일 백신 누적 접종자 수는 모두 2만1177명이다.
요양병원 1만5937명(7.9%), 요양시설 4662명(4.3%),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564명(1%) 등이 접종을 받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금까지 2만여 건의 접종이 진행됐지만 아직까지는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없다"면서도 "접종 건수가 늘어나게 되면 중증 알레르기인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철저한 예진을 통한 예방과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만약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일단 휴식을 취하며 경과를 관찰, 증상에 따라 냉찜질이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해지거나 고열, 알레르기 반응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ifyouar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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