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가 2만명을 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릉도 내 만 65세 미만 요양시설 입소자와 의료진이 맞을 코로나19 백신 수송을 위해 군 헬기도 동원됐습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군 헬기가 굉음을 내며 동해 바다 건너 울릉도 지상에 착륙합니다.
대한민국 최동단 울릉도에 안전한 백신 수송을 위해 군 헬기가 투입됐습니다.
백신 수송을 위해 군 자산이 활용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곽호동 / 육군 중령
- "이번 수송에는 육군의 특전사와 공군과 해군이 연계되어서 합동 작전을 실시하겠습니다."
울릉도에 도착한 백신은 군과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울릉도 보건의료원에 무사히 도착해 접종을 앞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수 / 울릉군수
- "대한민국 최동단에 있는 울릉군에도 코로나 백신이 공급이 되었습니다. 이 백신으로 인해서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틀 만에 전국에서는 2만 322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국내 인구 대비 접종률은 0.039%로 아직은 갈 길이 먼 상황.
이상 반응 건수가 잇달아 보고됐습니다.
다만, 대부분 경증 이상반응이었고 백신 접종에 따른 항체 과민반응, 이른바 '아나필락시스'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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