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젯(27일)밤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선 5톤 화물차를 승용차 2대가 잇따라 추돌해 1명이 다쳤습니다.
경남 사천 삼천포신항에서는 처지를 비관한 30대 남성이 바다에 뛰어들었는데, 구조에 나선 친구까지 위험한 상황에서 해경이 극적으로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앞바퀴가 떨어져 나간 5톤 화물차가 견인차에 실려 있습니다.
또 다른 견인차에 실린 승용차는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판암IC 인근에서 5톤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로 멈춰선 화물차를 뒤따르던 승용차 2대가 부딪히면서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화물차는) 후속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조치를 해야 되고, 승용차 2대는 전방주시 의무 위반이 있죠."
그젯밤 11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장산 2터널 인근 도로에서는, 쓰레기 더미를 보고 갑자기 속도를 줄인 1톤 트럭을 뒤따르던 승용차가 추돌했습니다.
이어 또 다른 승용차가 그 뒤를 들이받아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1대가 불길에 휩싸였고,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항구 앞바다에서 해경대원들이 한 남성을 구조해 나옵니다.
경남 사천시 삼천포신항에서 30대 남성이 술을 마시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함께 있던 친구가 119에 신고를 하고 구조에 나섰지만, 두 명 모두 바다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편집 : 송현주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통영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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