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주택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6명을 기록했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입니다.
지난달 25일 이곳에 있는 가정집을 찾은 방문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집주인과 다른 방문자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며 현재까지 13명이 감염됐습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방역당국은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어겼는지 방문자 동선을 파악하며 확인에 나섰습니다."
확진자 측은 방역수칙을 지켰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청은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전주 헬스장과 광주 콜센터 등에서도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며 신규 확진자는 356명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가족·지인 모임, 실내체육시설, 학원, 음식점 등 지역사회 집단감염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아직은 엄중한 상황입니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383명으로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은 상황.
백신 접종이 시작됐어도 아직은 안심할 때가 아니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 인터뷰 : 신선이 / 서울 다산동 주민건강팀장
- "백신 접종을 하시면서도 증상이 있거나 주변에 확진자가 다녀갔던 데를 가시면 반드
방역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2주간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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