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을 하루 앞두고 접종이 이뤄지는 병원과 보건소는 숨 가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배송받은 백신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실전 같은 백신 접종 훈련도 펼쳐졌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의약품 운송 트럭이 경찰차의 호위를 받으며 보건소로 들어옵니다.
봉인된 운송 트럭 문을 열고,
- "봉인 해제는 군에서 하는 것으로."
- "해제하겠습니다."
냉장보관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트럭에서 꺼내 보건소로 옮깁니다.
서울, 수원, 광주 그리고 바다 건너 제주도까지.
백신 접종 하루를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백신을 배송하기 위한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백신을 전달받은 의료진은 수량을 확인하고 냉장보관함으로 백신을 옮깁니다.
온도 유지가 중요한 만큼 꼼꼼하게 백신 보관 상태를 확인합니다.
- "만약에 온도 이탈 시에 알림이 울릴 수 있게…."
- "문자로 알림이 오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훈련장에서 문진표를 작성한 시민들이 차례대로 접종실로 들어갑니다.
의료진은 모형 주사기를 사용해 접종을 연습합니다.
접종을 받고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가 나오자 응급 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 "접종센터에 아나필락시스 환자 발생해서 응급실로 이송하겠습니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 1개월.
드디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진은석·최양규·김형성·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영상제공 : KCTV제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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