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 술자리 동원 의혹' 강남경찰서장 대기발령

과거 근무 시간에 술을 마시고 여성 경찰관을 술자리에 불러낸 의혹 등으로 경찰청 감찰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장이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습니다.

경찰청은 오늘(25일) 박 모 총경을 대기발령하고 후임 강남경찰서장으로 김형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구조개혁2팀장을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총경은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으로 근무하던 201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근무 시간 중에 사무실에서 수시로 술을 마시고, 부하 여성 경찰관을 술자리에 동원했다는 의혹 등으로 경찰청의 감찰을 받고 있습니다.

박 총경은 해당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김민형 / peanu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