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디플로맷 홈페이지 캡처 |
연세대 민주동문회가 오늘(2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를 옹호해 논란이 불거진 조 필립스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부교수에게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동문회 측은 이날 성명에서 "필립스 부교수는 '디플로맷' 기고문을 통해 램지어 교수의 주장에 동조하는 논조를 펴 연세대를 망언의 온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어 "이 같은 행동은 한국 근현대사에 접근할 기초 소양조차 갖추지 못한 채 '일본군 성노예' 생존자들에 대한 인격적 살인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필립스 부교수와 램지어 교수가 학자적 양심을 조금이라도 지니고 있다면 실존 자료와 증언을 바탕으로 한국 근현대사를 탐구한 뒤 성찰하고 반성해 한국민에게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동문회는 또 "학교 측이 2019년 '일본군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이라는 류석춘 전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의 망언에 미온적으로 대응해 이번에 또다시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조 필립스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부교수, 조셉 이 한양대 정치외교학 부교수는 현지시간으로 18일 미국 외교 전문지 디플로맷에 "'위안부'와 학문의 자유"라는 제목의 글을 공동 기고했습니다.
이들은 "하버드대 교수의 글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