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학생들의 교육격차가 더 심해졌고 이전보다 사교육비 지출도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 응답자 대다수인 87.2%가 교육격차가 심해졌다고 답했습니다.
교육격차 심화는 자녀가 높은 학년일수록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이전보다 사교육비 지출이 늘었다는 학부모도 57.9%로, 교육격차에 대한 불안감이 사교육비 지출로 이어진 것으로
교육격차 해소 방안으로 학부모 응답자들은 양질의 온라인 교육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
양종삼 국민권익위원회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코로나19로 교육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는 우려와 요구 사항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권용범 기자 / dragontige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