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 접종센터에서는 안전한 접종을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역사적인 순간을 앞둔 현장의 분주한 모습을 이현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경기 화성시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백신 접종자가 이상 증세를 호소하자 의료진이 즉각 응급조치에 나섭니다.
동시에 모든 접종이 중단됩니다.
접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을 대비한 모의 훈련인데, 전국 곳곳에서 실전과 같이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문자 / 경기 화성시 동부보건소장
- "예방 접종을 한 후에는 최소한 15분에서 30분 정도 접종 기관에 머물면서 심각한 알레르기 증상…."
이곳은 부산의 제1호 예방접종센터인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입니다.
예진과 접종실은 이미 설치됐고, 막바지 점검까지 마쳤습니다.
▶ 인터뷰 : 정경내 / 부산시 예방접종추진단장
- "전반적인 상황은 설치가 끝났고, 이후에 통신, 전기 시설을 보완하면…."
충남의 1호 접종자는 집단감염 우려가 큰 요양병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진으로 확정됐습니다.
51살 의사와 64살 간호사입니다.
1차 백신 접종을 앞둔 의료진들은 집단면역 형성은 접종률이 관건이라며동참을 호소합니다.
▶ 인터뷰 : 이지련 / 창원시 마산보건소 건강관리과장
- "저희가 먼저 접종해 집단면역 형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고, 다른 분들도 이런 마음으로 동참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시민들은 예방접종이 일상으로 복귀의 첫 단추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기사작성 : 안진우 기자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조영민 기자 이경규 VJ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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