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면 3월, 초·중·고등학생들의 개학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죠.
등교일을 늘려달라는 학부모들의 요구가 늘면서, 서울 지역의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까지는 매일 등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다가오는 새학기에는 등교 수업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거리두기 3단계 전까지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가 등교하는 방안을 교육부에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안대로라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전원이 매일 등교할 수 있고, 나머지 학년은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게 됩니다.
학부모의 4명 중 3명인 70%이상이 등교 수업 확대를 바라고 있다는 설문 조사가 근거가 됐습니다.
찬성 이유로는 학교 생활에 적응해야 한다는 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원격수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조치도 나왔습니다.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질의응답식 ,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형식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출석 수업이 느는 만큼 교직원들에게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백신 계획을 조정해 교직원들의 접종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 아직 구체적인 결론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