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신규확진자가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지만, 사업장과 개인간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 추이를 지켜본 뒤 금요일쯤 거리두기 조정과 새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2명입니다.
일주일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지만,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큽니다.
대형병원과 공장 등 대규모 사업장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고, 가족과 지인 사이 감염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 "다소 불안정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진자 발생 전후로 현장 조치가 미흡했던 점은 이번 집단감염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최근 1을 넘어, 확산세로 돌아섰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9명 늘어 누적 128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방역 당국은 새 거리두기 체계를 발표하고 다음 달부터 적용할지 결정하는데,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시민 10명 중 6명 이상이 거리두기 강화에 찬성했고, 반대는 34.4%에 그쳤습니다.
자영업자만 거리두기 강화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찬성보다 많았습니다.
교육당국은 다음 달 2일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에 대해 매일 등교와 함께 예정대로 개학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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