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9명 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22일) "이달 20일 이후 해외유입 6건, 국내발생 3건 등 총 9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며 "9건 모두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라고 밝혔습니다.
이중 국내에서 감염된 3명은 모두 외국인으로,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경기 여주시 '시리아인 친척모임' 2번 사례 관련 확진자입니다.
이 시리아인 친척모임과 관련해선 지난 10일 첫 환자 발생 후 총 27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7명입니다.
해외유입 사례 6명 중 1명은 입국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1명은 격리 면제자로, 입국 후 실시한 검
방대본은 "신규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추가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9명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누적 128명입니다.
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109명, 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13명,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가 6명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