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산불 밤새 불길 안 잡혀…인명 피해는 없어

어제(21일) 오후 발생한 경남 하동군 악양면 미점리 구재봉에서 난 산불이 오늘(22일) 새벽까지도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21일) 오후 2시 41분쯤 하동군 구재봉 250ｍ 지점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소강상태를 유지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확산했습니다.

밤새 바람의 영향으로 해광사 인근 7부 능선에서 재발화가 일어나는 등 산발적으로 산불이 번졌습니다.

전날 미점마을 등 불이 난 곳과 가까운 마을을 중심으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인가 쪽으로 불이 확산하지 않아 인명과 재산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