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아이들 수진, 배우 김동희 |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에 이어 배우 김동희도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어제(21일) 네이트판에는 '99년생 배우 김동희 학폭 가해자'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습니다.
김동희와 같은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작성자는 "애들 때리고 괴롭히는게 일상이었던 애가 당당히 연예인이라는 직업을하고, 사람들한테 사랑받는게 너무 꼴보기 싫다"며 "같은초 나온 파장초 이목중 아이들은 다 안다. 쟤가 어떤앤지 그냥 이 동네 살고 옆 학교 산 애들도 다 안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김동희를 향해 "니 친구가 나 좋아한다니까 대놓고 내 앞에서 니 친구보고 눈깔삐었냐? 이런거 아직도 기억난다"며 "그거 하나면 올리지도 않았다 초중딩때 더러운 과거 청산하고 안양예고가서 배우하던데 넌 이렇게 과거뜰거 무섭지도 않았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친구들 피카츄 시키고 가만히 있는 애들 때리고 옆 학교 수일초랑 패싸움 하던 니 과거 이 동네 애들은 다 아니까 지금이라도 사과하라"고 덧붙이며 주변 동창들의 증언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 / 사진=네이트판 홈페이지 캡처 |
함께 업로드된 김동희의 졸업사진 옆에는 '네이트판 김동희 학폭. 인간적으로 학폭 가해자는 연예인 하지 말자'라는 메모도 함께 적혀있습니다.
김동희와 같은 중학교를 다녔다는 또 다른 네티즌은 "(김동희가) 전자담배를 목에 걸거나 교복 주머니에 갖고 다니면서 교실 안에서 피우기도 했다"며 "장애를 겪고 있는 동창생에게 불리한 게임으로 뺨을 때리거나 만만한 친구들을 불러 안마를 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그제(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동생이 수진의 동창이라고 말하는 누리꾼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수진에 대한 학폭을 드디어 터뜨릴 때"라며 "수진이 화장실에서 동생과 동생 친구들을 불러다가 서로 뺨을 때리게 했다", "동생을 '왕따'라고 칭하는 단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어제(21일)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 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어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 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 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서신애 / 배우 서신애 인스타그램 캡처 |
그러나 수진의 학폭 의혹이 제기된 날, 같은 중학교를 졸업한 배우 서신애도 의미심장한 글귀를 남겨 수진의 학폭 피해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신애는 오늘(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변명할 필요 없다"(None of your excuse)란 글을 올렸습니다.
서신애는 과거 학폭 피해를 당한 적이 있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MBC 시트콤 '하이킥'을 찍고나서 친구들이 'X꾸X꾸'라고 놀리기도 했고 내가 어떤 행동을 하면 '연예인이 하신다' '비켜라' 등의 말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말들이 속상하고 슬펐다"며 "내가 거지도 아닌데 거지라고 놀린 친구도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해당 의혹을
[ 유송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songhee9315@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