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 건조특보, 산불 주의…퇴근길부터 찬바람

<1>월요일인 오늘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는 계속 되겠습니다. 지금 서울 7.5도로 시작하고 있고요. 낮에는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퇴근길부터 추워지기 시작해 내일 아침은 영하 5도까지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곳곳에서는 한파 특보도 내려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2>한편, 주말 사이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지금도 안동과 예천, 하동과 충북 영동, 논산에서는 진화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동에서는 수일째 건조 경보가, 그 밖의 동해안에서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3>대기가 메말라 있는데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붑니다. 작은 불도 큰불로 번지기 쉬운 환경입니다. 지금 동해안의 바람은 잦아들었지만,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과 제주에서는 다시 강한 바람이 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위성>지금 전국에서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습니다.

<중부>오늘 수도권과 세종, 충북에서는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남부>하늘 표정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대전 10도, 제주 18.3도, 부산 13.1도로 포근하게 시작합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12도, 강릉 15도, 광주 19도, 대구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내일은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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