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3시 50분쯤 강원도 정선군의 노추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7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수진화대원 등 300여 명이 밤새 산불과 사투를 벌였고, 산림 당국은 날이 밝자마자 헬기를 다시 투입해 조기 진화에 나섰습니다.
▶ 덕유산 리조트 내 호텔 불…80명 대피
무주 덕유산리조트 내 호텔에서 화재가 나 투숙객 80여 명과 직원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호텔이 목조 건물이었고, 바람까지 세게 불어 소방당국은 한 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할 정도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신규확진 400명대 초반 예상…집단감염 계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400명 초반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중에 비해선 줄어든 수치지만 대규모 사업장과 의료시설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한낮 24도까지 올라…미세먼지·산불 '주의'
오늘 낮기온은 최고 24도까지 오르며 전국이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중서부와 전북 지방은 미세먼지가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동해안은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산불에 주의해야겠습니다.
▶ "강력범죄 의사 면허 취소"…'총파업' 경고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자 의료계가 '총파업'을 언급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자칫 지난해 벌어진 정부와 의료계간 갈등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미얀마 군경 또 실탄 발사…"최소 2명 사망"
미얀마 군경이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또 실탄을 발사했습니다.
10대 소년을 포함해 최소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가운데, 오늘은 첫 총격 피해자의 장례식이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