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로 법사위 불출석한 이용구 법무부 차관, 코로나 '음성'

고열로 어제(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업무보고에 불출석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오늘(19일) 오전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으로 통보받았습니다.

전날 국회 법사위는 법무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이 차관이 고열을 이유로 불출석하면서 파행했습니다.

이를 놓고 야당 의원들은 이 차관이 택시 기사 폭행 사건에 대한 추궁을 피하려고 일부러 안 나온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 차관은 오늘 오전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열이 나서 못 간 것"이라고 말했고, '22일로 연기된 법사위에 출석할 것이냐'는 질문에 "별일 없으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서영수 기자 / engmat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