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도 전문가 검증에 들어갔습니다.
허가가 나면 4월부터 화이자 접종이 시작되는데, 냉동보관이 필요한 백신 특성상 예방접종센터로 가야 합니다.
오늘 지역별 예방접종센터 18곳 후보지가 공개됐는데, 강재묵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한 지역 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된 경기도 수원의 아주대 실내체육관.
점검단이 도착해 내부를 꼼꼼히 살펴봅니다.
특히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 상태가 유지돼야 하는 만큼 냉동고와 예진실, 접종실 위치를 잡느라 분주합니다.
이같은 지역 예방접종센터는 전국에 250개가 설치되는데, 2월말과 3월 305만 명분이 먼저 들어오는 만큼 급한대로 18개 후보지가 우선 설치됩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인천시 감염병관리과장
- "정부 기관하고 합동으로 같이 사전 점검해서 점검 내용에 대해서 보완하고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정부 지자체 합동점검단은 오는 24일까지 지역 예방접종센터 18곳에 점검을 진행합니다."
까다로운 백신인 만큼 지역 접종센터에는 의료진과 함께 간호사 면허를 갖고 있는 구급대원을 우선 배치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화이자 백신에 대한 심사도 다음 주부터 시작됩니다.
어제 출하 결정이 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마찬가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3단계 검증 절차를 통과해야 합니다.
식약처는 40일 안에 심사를 끝낼 방침이어서 4월에는 접종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보류된 6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해 화이자 백신 접종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김영진·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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