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사기' 의혹의 수사 일환으로 18일 금융감독원을 압수수색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락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금감원에 수사관들을 보내 라임 펀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 등의 국내 펀드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영 의혹에 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수사 협조를 위한 자료제출 차원에서 이뤄진 압수수색"이라고 밝혔다.
해외무역 펀드와 관련된 사기 연루자들을 재판에 넘긴 검찰은 지난해 말부터 국내 펀드 사기 관련 수사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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