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 중반을 넘어서며 41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 전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58명입니다. 지난 1월 6일(297명) 이후 41일 만에 가장 많은 수로,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은 것도 41일 만입니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월 7일(191명)부터 이달 7일(112명)까지 32일간 100명대를 이어가다 이달 8일 단 하루만 90명을 기록한 뒤 다음날부터 그제(15일)까지 175→183→158→136→152→150→161명으로 100명대에서 오르내렸습니다. 어제(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7명이나 불어난 것입니다.
그제(15일)까지 40일간 200명 아래를 유지하던 일일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100명 가까이 뛰어오르면서 서울의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어제(16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247명, 해외 유입이 11명입니다. 국내 감염 중 47명
오늘(17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6천742명입니다. 격리 중인 환자는 3천952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만2천430명입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만에 1명 늘어 누적 360명이 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