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록 "기후 리스크 외면 기업에 더 이상 투자하지 않겠다"
- ESG 투자 규모 30조 달러 넘어서…투자 비중 급속도로 증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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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보기 링크 : https:youtu.be/r7bmwB9ZMPE
■ 방송일시 : 2021년 2월 13일 (토요일 / 05:40 ~ 06:20)
■ 진 행 : 이무형 경제부장 / 정아영 아나운서
■ 출연자 : 임성택 지평 대표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무형: 코로나19 이후에 기업들의 공급망이 붕괴되고 사업장까지 셧다운을 경험하면서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가 이른바 ESG를 고려한 경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 정아영: 포스트 코로나 시대, ESG를 관리하지 않으면 기업의 성공 역시 보장되지 않는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인데요. 여기에서 ESG란 과연 무엇인지 임성택 변호사님 모시고서 올해 화두로 떠오른 ESG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 이무형: 마치 저희들이 ESG 경영이 무엇인지 아는 것처럼 시작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언제부터 이 ESG라는 개념이 등장을 했고 무슨 뜻인지 좀 자세하게 설명 부탁드릴까요?
◆ 임성택: ESG라는 말이 누구로부터 시작됐는지에 대해서는 굉장히 설이 많습니다. 그런데 2000년대 초반에 당시 UN 사무총장이었던 코피 아난이 ESG라는 말을 사용한 것을 굉장히 상징적 시작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약자인데 이 ESG라는 말이 특히 최근 들어서 코로나 국면 이후에 굉장히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 정아영: 말씀하신 대로 2006년도에 ESG 개념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왜 최근에 들어서야 화두가 되기 시작한 건가요?
◆ 임성택: 이거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뭐 갑작스러운 건 아니고 이 자본주의의 역사와 흐름 속에서 그리고 sustainability라는 이제 지속가능성이라는 게 사실 2000년대 들어와서 화두가 되었거든요. 그러면서 국제적인 금융위기를 2008년에 겪기도 했고요. 그리고 이제 2015년에 파리기후협약이라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국제적인 회의가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순차적으로 쌓이다가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제 코로나19라는 정말 초유의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이런 상황을 마주하면서 정말 여러 가지 인류의 미래, 지속가능성, 사회문제 이런 것들도 우리가 맨살을 보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ESG 경영이라는 게 갑작스럽게 정확하게는 갑작스러운 건 아니고 이런 게 쌓여서 특히 이제 더 증폭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무형: 변호사님이시잖아요. 그러면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마치 환경단체 대표님이 오셔야 된다든가 아니면 뭐랄까, 뭐 지배구조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이 오셔야 될 것 같은데.
◆ 임성택: 맞습니다.
◇ 이무형: 변호분께서 이 부분에 관심을 많이 가지시는 이유는 뭔지.
◆ 임성택: 정확한 아주 예리한 질문이십니다. 사실은 과거에는 사회문제는 NGO나 정부의 역할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기업은 사실 사회문제에 뭔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 되는 정도의 책임을 다하면 되는 정도의 세상이었습니다.
◇ 이무형: 더 정확히 말하면 들키지 않으면 되는 정도였겠죠.
◆ 임성택: 네, 그렇게 볼 수도 있겠죠. 그런데 이제는 자본주의가 변화하고 있고 일종의 자본주의의 이제 어떤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미국의 어느 유명한 경영학 교수가 오히려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해야 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한국의 어느 큰 재벌 그룹의 회장님은 기업은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야 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고 이것은 ESG라는 환경의 변화에 저는 이제 조응해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은 ESG의 개별 요소는 들여다보시면 환경, 에너지, S가 되게 복잡한데 근로 조건 그다음에 인권 경영, 공급망과의 관계, 소비자 책임, 제조물 책임 이런 요소들이고요. G는 이제 거버넌스입니다. 어떻게 기업의 이사회를 꾸리고 이해 관계자와 소통하고 이런 것들입니다. 사실 변호사들이 그런 일을 많이 합니다. 뭐 환경 업무, 인권 경영 업무, 지배구조에 대한 자문 업무 이런 것을 많이 하는데 저는 이제 사실은 이런 제가 기업 업무를 계속하면서 기업이 지구의 인류에 어떤 도움이 되는 방향 그리고 우리 아들, 딸들이 정말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정말로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업이 나서면 뭔가 세상이 바뀔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제 ESG 경영이라는 흐름으로 인해서 실은 기업한테 그런 게 챌린지가 되기도 하고 기회가 되기도 하는 세상이 온 겁니다. 그래서 이전에 제가 해왔던 그런 일들의 연장선상에서 ESG에 관한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 이무형: 과거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제 기준에서는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기업들은 뭐 사회적 책임 그래서 뭐 CSR이라는 표현도 좀 쓰기는 썼습니다만 여기서 벌써 ESG라는 개념으로 넘어가고 있는 또는 확대되고 있는 느낌이 좀 들고 있어요. 여기에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두 개념에 대한 차이점, 다음에 어떤 부분들에 더 강조가 되고 있는지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 임성택: CSR은 이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줄임말이지 않습니까? 종래에 이제 기업은 그런 말이 있죠.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자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사실은 이윤 추구를 위해서 때로는 환경을 파괴하거나 폐수를 방류하거나 아니면 때로는 사회적 책임을 도외시하는 경우들이 있었죠. 그에 대한 비난이 일어나고 그러면서 이제 어떤 윤리적 책임, 사회적 책임 이런 것들이 강조되기 시작했고 그것이 이제 CSR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CSR은 이제 말 그대로 어떤 책임, 책무 이런 성격이라면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라는 어떤 그냥 단순한 워딩인데 실은 굉장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뭐냐 하면 어떤 책임을 져야 한다라는 어떤 논의의 변화라기보다 시장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씀이냐 하면 이제 기업이 이제 아까도 말씀드린 예에서처럼 사실은 돈을 버는 곳이지 않습니까? 그만큼 이제 돈이 중요하죠. 그런데 이 재무적 요소에 사실은 기업은 비재무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어떤 기업이 이제 돈을 버는 데 뭐 폐수를 방류해서 돈을 많이 벌었어요. 돈은 많이 벌어서 좋지만 사실은 폐수를 방류한다는 것은 굉장히 비난받을 수 있지 않습니까? 과거에는 돈을 많이 벌면 지속가능한 회사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보지 않는 시대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비재무적인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서 기업의 가치 혹은 지속가능성이 결정될 수 있다. 이것을 시장에서 평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ESG를 투자자들이 고려하기 시작하고 금융기관들이 고려하기 시작하고 소비자들이 고려하기 시작했다. 이 CSR은 제가 어느 임원께 들었는데 중간만 하면 된다, 너무 잘해도 돈이 많이 들고. 너무 안 하면 욕을 먹으니까 중간만 하면 된다라고 생각했는데 ESG는 좀 다른 것 같다. 이거는 중간이 아니라 잘하지 않으면 회사가 어려워질 수 있다. 잘하면 오히려 회사에게 기회가 생길 수 있고 못하면 회사가 어려워질 수 있다라는 거죠. CSR은 무슨 이야기냐 하면 이제 못하면 비난을 받는 것에 그쳤지만 ESG는 못해서 리스크가 생기면 회사의 존폐가 달리고 회사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생길 수 있다라는 겁니다.
◇ 정아영: 그럼 ESG 경영을 잘해야만 어쨌든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거고 ESG가 곧 돈이라고 볼 수도 있는 개념일까요?
◆ 임성택: 네,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과거의 CSR은 오히려 비용이라고 기업들이 생각했습니다. 사회 공헌을 하려면 돈을 써야 되고 그런데 이제 ESG는 오히려 돈의 측면에서 리스크이자 기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어떤 기업이 석탄 발전에 굉장히 집중해서 투자를 했다고 칩시다. 어떤 기업은 내연기관차를 만드는 데 올인을 했다고 칩시다. 그런데 시대가 변화하고 있어요. 그래서 유럽에서 뭐 자동차 규제를 강화하니까 이제 내연기관차를 수출했을 때 과태료를 문다랄지 혹은 석탄 발전을 계속 운영을 하면 당장은 수익성은 높지만 오히려 투자자들이 투자를 철수한다랄지. 이런 것들이 이제 ESG라는 어떤 흐름 하에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뭐 친환경 사업을 한달지 혹은 뭔가 협력망과 상생을 해서 그런 사회적 어떤 가치를 높이는 그런 비즈니스를 하는 데는 오히려 성공할 수 있고 오히려 환경을 파괴하거나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거나 거버넌스를 투명하지 못하게 되는 기업은 오히려 비즈니스 기회를 잃게 되기 때문에 결국 ESG는 돈이라는 등식이 성립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이무형: 그러면 그 이전 단계, 그러니까 기업이 물건을 만들고 이 이전에 투자하는 회사들도 이제 벌써 ESG를 중심으로 해서 경영에 압박을 넣는다든가 너희가 이렇게 제대로 하지 않으면 투자하지 않을 거야라는 식의 그런 움직임도 있다고요?
◆ 임성택: 맞습니다. 사실은 ESG의 출발은 투자자들로부터 일어났습니다. 2006년도에 UN이 주도해서 PRI라는 걸 만들었는데요. 그게 뭐냐 하면 책임 투자 원칙의 영어로 된 약자의 앞단입니다. 여기에 뭐 세계적인 투자자들 연기금들이 참여를 했고 지금은 엄청나게 많은 금융기관들이 참여를 하고 있는데 자기네들이 투자를 할 때 과거에는 투자를 하면 뭐 해요, 투자를 하면 돈을 벌어야 되니까 수익성이 있는지만을 보잖아요. 그런데 이 수익성을 현그므로만 봤습니다. 어, 이게 돈이 되는 사업인지?
◇ 이무형: 돈이 들어오면 된다?
◆ 임성택: 뭐 석탄을 하는지 아니면 아동을 고용해서 노동을 하는지 뭐 아니면 무슨 인권 침해를 해서 회사를 운영하는지는 사실 살펴보지 않았습니다. 돈을 잘 버는지 앞으로 잘 벌 건지만 봐왔는데 2006년 PRI를 계기로 책임 투자라는 말이 나온 겁니다. 이건 뭐냐 하면 투자를 할 때 ESG를 고려해야 한다. 이 회사가 환경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 이 회사가 social responsibility를 잘 지키고 있는지 이 회사가 거버넌스는 투명하게 하고 있는지. 왜냐하면 그것이 세상에도 도움이 되지만 실은 기업의 가치에도 도움이 된다는 거죠. 아무리 돈을 잘 벌어도 아동을 고용해서 뭐 해외 진출한 기업이 일을 했다 이게 사건이 빵 터져버리면 그 회사는 굉장히 비난을 받지 않습니까? 그런 어떤 흐름 때문에 실은 ESG의 흐름은 투자자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 정아영: 지금 말씀하신 그 기후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서도 기업의 어떤 평가 요소가 굉장히 크게 작용을 하겠군요?
◆ 임성택: 맞습니다. 사실은 기후 변화랑 기업이랑 무슨 관련이 있지? 예를 들어서 환경 관련된 회사를 하거나 아니면 기후와 밀접적인 어떤 영향이 있는 회사라면 모르겠는데 예컨대 금융기관이 기후 변화랑 무슨 상관이 있어라고 질문하실 수 있잖아요.
◇ 이무형: 그렇죠.
◆ 임성택: 그런데 실은 TCFD라고 이제 기후 변화에 관한 이제 재무 정보 공시에 관한 어떤 국제적인 이니셔티브인데요. 이런 것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면서 심지어 IT 기업 이런 데서도 기후 변화와 관련해서 그 기업이 뭘 하고 있느냐, 이런 것에 관한 이제 정보를 공시하게 하고 뭔가 아까 블랙록이 작년에 서한을 보내면서 세계적으로 파문을 일으킨 케 뭐냐 하면 기후 리스크를 외면하는 회사는 더 이상 투자하지 않겠다라는 선언을 하기 시작한 겁니다. 그만큼 이 기후 변화가 사실은 지구를 악화시키는 그런 기업은 설 자리가 없게 만드는 그런 흐름의 하나라고 볼 수 있겠고요. 그런 연장선상에서 기후 변화가 굉장히 투자 시장에서 큰 이제 임팩트를 주고 있습니다.
◇ 이무형: 그러면 궁금한 게 우리나라도 그럼 ESG 이슈들이 많을 것이고 우리나라 그리고 또 외국 같은 경우에 이 ESG 시장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투자 규모라고 해야 할까요, 어느 정도 커져가고 있는지 전체에서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
◆ 임성택: 사실은 뭐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ESG 투자의 규모를 정확히 산출하는 기관이 아직은 없고요. 다만 이제 뭐 일부 기관의 추세 분석에 따르면 2018년에 이제 30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 이무형: 달러요? 30조 원이 아니고요?
◆ 임성택: 네, 달러입니다. 30조 원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30조 달러를 넘어섰고 2020년 말에는 50조 달러를 넘어섰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고요. 한국은 2019년 말 기준으로 그냥 국내 3대 공적 연기금, 국민연금, 이런 데의 ESG 관련 투자만 32조 원입니다. 그런데 2020년에 오히려 더 늘어났고 이제는 사실은 모든 금융기관들이 ESG 투자를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ESG 투자의 비중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 정아영: 그렇다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ESG 경영 수준이 어느 정도에 와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드는데요.
◆ 임성택:바야흐로 ESG 열풍의 시대이기는 합니다만 모든 기업들이 앞다퉈 ESG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안타깝지만 한국의 ESG 경영 수준은 아직은 1단계에 머물러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이제 ESG 전문가들은 ESG 경영의 수준을 3단계로 나눠 설명을 하는데요. 1단계는 이제 관심을 가지고 뭔가 CSR 팀이나 IR 팀에서 지속가능 보고서를 내기 시작한 단계, 2단계는 CEO나 이사회 레벨에서 ESG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뭔가 공부를 시작한 단계입니다. 3단계는 이게 기업 안에 이제 내재화시키고 기업의 문화를 바꾸고 체제를 바꾸는 주요한 핵심 사업이나 비즈니스 모델과 연결시키는 이걸 이제 3단계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직 한국에서는 ESG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부를 시작하고 아니면 이제 이거를 어떻게 잘 좀 포장에 성공할까 혹은 뭐 이런 정도의 아직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제 한국의 강점은 뭔가 이런 새로운 흐름을 굉장히 빨리 받아들이고 과감한 변화를 물색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은 또 이게 ESG가 기업의 경쟁력 혹은 한국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문제거든요. 그래서 조만간 아마 ESG와 관련된 수준이 많이 높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무형: 우리나라가 ESG 경영을 잘해야지 한국의 경쟁력이 곧 높아질 거라고 아까 지적을 또 해 주셨잖아요? ESG 경영을 기업 입장에서 잘하려면 어떤 점들을 보완하면서 개선해나가야 될지 마지막으로 조언을 해 주신다면요?
◆ 임성택: 우선은 첫 번째, ESG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것,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 그다음에 그렇다라면 우리 회사는 ESG 관점에서 볼 때 어떤지를 정확히 진단해야 될 것입니다. 우리의 기업 문화는 우리의 환경 정책은 우리의 사회 정책은 우리의 지역 사회와의 관계는 우리의 거버넌스는 투명한가 이런 것들을 이제 살펴보는 것이죠. 제일 중요한 것은 저는 내재화라고 생각되는데요. 기업에 전사적으로 모든 구성원들이 특히 핵심 부서의 사람들이 그리고 CEO나 이런 톱 레벨들이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야만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출발로써 이제 ESG 관련 데이터들을 잘 모으는 것도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이렇게 해나간다라면 사실은 ESG는 그 기업에게 상당한 기회를 줄 것이다. 더 나아가서 지구는 훨씬 더 살기 좋은 지구가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무형: 알겠습니다. 앞으로는 기업이 돈을 얼마나 벌었냐 이것보다는 어떻게 벌었느냐가 중요해지는 시대가 될 것 같습니다. 2016년 이후에 ESG 투자 규모가 연 평균 16% 가까이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ESG는 이제 기업의 필수 생존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 정아영: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기는 하지만 ESG 경영을 실천하려는 국내 기업들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ESG를 잘 실천해서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토요포커스 여기서 모두 마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이무형: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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