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제품기업 샤오미의 스마트폰 배경화면 스토어에 한복을 입은 캐릭터과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김치에 이어 한복마저 자신의 문화로 묘사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때문이다.
최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샤오미의 스마트폰 배경화면 스토어 속 한복을 입은 남녀 캐릭터가 캡처돼 올라왔다.
논란이 된 것은 해당 이미지에 대한 설명과 제목이 맞지 않는 다는 것이다.
설명은 '추석 전통 한복(chusek traditional hanbok)'인 반면, 제목은 '중국문화(China Culture)'로 돼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불매 운동을 해야겠네요" "가성비 좋았는데" "김치 공정 이어 이제 한복 공정인가" 등의 댓글이 달렸다.
샤오미는 국내에서 저렴한 가격에 성능도 괜찮은
샤오미도 이런점을 알고 지난해 홍미노트 9S와 중저가폰 5G폰 미 10 라이트 2종을 공식 출시했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국내시장서 입지는 이전 보다 더욱 좁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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