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종교단체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추가됐습니다.
부천시는 오늘(15일)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 신도 등 12명을 포함한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승리제단 관련 환자 12명 중 8명은 신도이며, 3명은 접촉자 또는 가족입니다. 나머지 환자 1명은 승리제단과 감염 연결고리가 확인된 보습학원의 원생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환자 전원은 자가 격리됐다가 감염이 우려돼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습니다. 이들의 연령대는 10대 1명, 30대 1명, 50대 6명,
이에 따라 승리제단과 보습학원 관련 부천 지역 누적 확진자는 133명으로 늘었습니다.
승리제단 관련 환자를 제외한 6명 중 4명은 관내·외 환자의 접촉자로 조사됐지만, 2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