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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기완 별세 사진=통일문제연구소 |
15일 백기완 소장은 폐렴 증상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투병 생활을 해오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7시다.
고인은 1933년 황해도 은율에서 태어났다. 1950년대부터 통일‧민주화운동에 참여, 1967년에는 故 장준하 선생과 통일무제연구소의 모태인 백범사상연구소 설립을 시도했다.
1974년에는 유신헌법 철폐 100만인 서명운동을 주도하다 긴급조치 위반 혐의로, 1979년 YMCA 위장결혼 사건으로 고문을 당한 뒤 구속돼 옥살이를 했다. 故 백기완 소장은 1987년 대통령 선거에서 민중
또한 고인은 ‘장산곶매 이야기’ 등의 소설과 수필집을 낸 문필가이자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 원작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