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비 오며 쌀쌀…미세먼지 나쁨

<1>설 연휴의 마지막 날인 오늘 전국 곳곳에 소량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도 많은 양의 비는 아니지만, 우산을 챙겨주셔야겠는데요. 내일 오전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5~30mm의 비가 내리며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요,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5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2>오늘도 뿌연 하늘에 답답하셨을 텐데 내일도 비의 양이 미세먼지를 해소 시키기는 어렵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세종, 충북, 대구는 나쁨 수준,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를 비롯해서 강원 영서와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는데요. 그래도 오후부터는 대기가 원활해지면서 점차 농도가 옅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내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 영동지역은 아직도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남부>내일과 모레, 일부 남해 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서 풍랑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요, 제주도를 비롯한

<동해안>강원 산지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서 풍랑 특보와 함께 강풍특보에도 대비를 해주셔야겠습니다.

<주간>설연휴 주간은 봄이 오나 싶었는데 내일부터는 다시 찬바람이 불어 들겠습니다. 내일 낮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는데다가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욱더 낮아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MBN #날씨 #MBN종합뉴스 #박선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