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지난해 11월 말 이후 77일 만에 2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한 주 동안 확산세를 살핀 뒤 오는 13일 설 연휴 뒤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00명 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1월 말 이후 77일 만입니다.
휴일 검사건수가 평일보다 적은 점을 고려하더라도,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다만, 수도권에서는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3명 추가되는 등 위험 요소는 여전합니다.
사람들이 대규모로 이동하는 설 연휴도 위험요소입니다.
▶ 인터뷰 :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 "지금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영업시간 준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물론 설 연휴 방역대책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정부는 설 연휴동안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도 그대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감소세가 두드러지면, 설 이후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수도권 밤 9시 영업제한 등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백신 접종과 함께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위한 2차 토론회도 내일 열려 새로운 방역 기준이 제시될지 주목됩니다.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정부 방침에 설 연휴 기간동안 철도예매 역시 크게 떨어진 상황입니다. 이번 한 주 간의 확진자 발생 추이가 향후 거리두기 조정 방안에 척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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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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