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위기로 30조원대로 추락한 창원국가산단 생산액을 반등시키기 위한 지원책이 마련된다.
경남 창원시는 올해 6개 분야에서 1조원이 넘는 사업을 추진해 창원국가산업단지(이하 창원산단) 생산액 50조원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8일 밝혔다.
창원시는 올해 '경제 V자 반등'을 시정목표로 내걸었다. 창원산단은 전국 최대 기계산업의 집적지로 창원시 전체 생산액의 90%를 차지하면서 도시 경쟁력의 원천이었다.
창원산단 생산액은 2010년대 이후 조선·기계·자동차·원전 등 주력산업 침체로 하락추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창원산단 연간 생산액은 2010년대 초중반까지 매년 50조원을 크게 넘었다.
2014년에는 57조9617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2017년(50조3010억원) 50조원대에 턱걸이를 하더니, 2018년에는 39조2183억원으로 급감했다.
창원시는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 동반 침체, 대기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2018년보다 더 감소한 38조원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창원시는 올해 주력산업 고도화·신산업 육성 등 6개 분야 108개 사업에 민간투자를 합쳐 1조4387억원을 투입해 창원산단 생산력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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