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확진자 방문에 본사 임시 폐쇄…"전직원 검사"

인천항만공사는 오늘(8일) 본사 사옥이 입주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IBS 타워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본사를 임시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에 따르면 이달 1∼3일 정오쯤 IBS 타워 별관에 운영 중인 음식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해당 시간대 음식점을 찾은 공사 임직원 72명이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검사 통보를 받았습니다.

공사는 이에 따라 현재 사용 중인 IBS 타워 본관 31∼35층을 임시 폐쇄하고 재택근무와 대체근무지 가동 체계로 전환했습니다.

또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전체 임직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에 한해 내일(9일)부터 본사로 정상 출근하게 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사업장에서 직접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전체 임직원 검사를 결정했다"면서 "본사 임시 폐쇄와 무관하게 인천항 항만시설은 평소처럼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