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유명 여자 프로배구 선수(25)가 병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구단측은 해당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아니라면서 8일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해당 여자 프로배구단은 A 선수가 6일 저녁 응급실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해당 선수는 현재 퇴원 후 숙소에서 지내고 있다고 구단측은 설명했다. 해당 구단은 이날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전날 오전 0시경 경기 용인시 기흥구 내 여자배구 선수단 숙소에서 A 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최초 발견자인 동료 선수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 같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유서로 추정할 만한 문서나 메모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시즌 해당 팀으로 이적해온 이 선수가 구단 내 베테랑 선수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고 최근에는 다른 유명 선수와의 불화설이 돌기도 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kd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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