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은우가 주연으로 열연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제작진이 드라마에 참여한 배우와 제작진 등 대부분이 '노마스크' 차림으로 단체 사진을 촬영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자 지난 7일 공식 사과했다.
차은우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신강림 스태프와 배우, 제작진 여러분 다들 고생 많으셨다"며 종영 기념 단체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차은우를 포함한 출연진과 제작진 수십명이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었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방역수칙 위반 논란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왜 마스크를 쓴 사람이 보이지 않는 거냐" "연예계는 방역 수칙 제외대상인가" "저렇게 밀집해 있는데 마스크를 쓰지 않다니" 등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차은우 등 일부 배우들은 이 단체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이에 여신강림 측은 이날 밤 늦게 입장문을 내고 "촬영 종료 후 찍은 단체 사진과 관련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했다.
이어 "'여신강림'은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무사히 종료했으나, 촬영 직후 진행된 마지막 기념 사진에 잠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설명했다. 또 "한 순간의 부주의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촬영현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여신강림' 측 공식입장 전문
'여신강림' 제작진입니다.
촬영 종료 후 제작진 단체사진 관련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합니다.
'여신강림'은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무사히 종료하였으나, 촬영 직후 진행된 마지막 기념사진에
한순간의 부주의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촬영현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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