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오늘(7일) 이종주 국장을 여성 대변인으로 발탁했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인사는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정상화하기 위하여 분야별 전문성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면서 "인사 운영의 균형과 화합 차원에서 여성을 과감하게 기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이 대변인을 맡은건 통일부가 생기고 처음입니다.
이종주 신임 대변인은 통일정책, 인도 협력, 교류 협력, 남북회담, 정세분석 등 통일부의 주요 직책과 주미대사관 참사관, 국가안보실 행정관 등을 역임하면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특히 과거 정부 부처 최초의 여성 부대변인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통일부는 "전체 여성 직원 비율이 44.2%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여성 관리자 비율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통일 영역에서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는 만큼, 여성 관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본부의 과장급 여성 비율은 28.5%에서 32.1%로 증가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