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오늘(5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환자 수가 조금씩 줄고 있지만 위험성은 여전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이 증가하고 있고 음식점, 직장, 병원, 체육시설 등 다양한 일상생활 공간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반장은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이면 어디서든 크게 발생할 수 있다"면서 "밀접·밀집·밀폐된
정부는 특히 설 연휴(2.11∼14) 동안 대규모 인구 이동을 계기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윤 반장은 "설 연휴 기간의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가급적이면 불필요한 외출, 모임을 자제하고 밀폐된 실내에서의 활동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