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설을 앞두고 코로나19 방역 고삐를 바짝 죄는 가운데, 명절 기간 관광지로 사람이 몰릴 가능성이 제기되자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5일) 중대본 회의에서 "주요 관광지의 숙박시설은 이미 예약이 다 찼을 정도로 적지 않은 분들이 고향 방문 대신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3차 유행이 끝나지 않았기에 이번 설 때 이동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대표 관광지인 제주는 연휴 동안 귀성객에 관광객까지 14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비상에 걸렸습니다.
제주도는 방문 자제와 입도 사흘 전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하는 한편, 검사받지 않고 제주에 왔다가 확진될 경우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