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5일 오전 11시 30분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고령층 접종 가능여부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식약처는 이날 중앙약사심의원회를 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자 사용 여부를 포함한 안전성과 효과성, 허가 시 고려사항 등 전문가들의 논의 결과를 공개한다.
현재 유럽 국가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두고 '고령층 무용론'이 일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만 18세 이상 모든 연령층에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접종을 허용했지만, 임상적 효과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독일과 프랑스는 만 65세 미만에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벨기에는 더 기준을 높여 만 55세 미만에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신체가 건강한 만 55세 이상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1000만명분의 백신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별개로 백신 공동구매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하면, 최종점검위원회를 거쳐 이달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