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우이령길이 오늘(10일)부터 41년 만에 개방됐습니다.
우이령길은 6.8km 길이로 울창한 숲과 계곡, 북한산 봉우리들을 둘러볼 수 있는 생태 탐방로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탐방로 개방에 앞서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샛길 통행 방지, 계곡보호 펜스, 쉼터 등을 조성했습니다
탐방로는 오는 26일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나, 27일부터는 인터넷 예약자에 한해 780명 정원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출입이 허용됩니다.
우이령길은 1968년 1월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를 습격할 때 이용한 길로, 그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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