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는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법무부는 서울 남부교도소 전수 검사 결과 수용자 900여 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남부교도소에서 영월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 42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직원 300여 명도 역시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비번 등으로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30여 명은 별도 검사 후 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남부교도소 내에서 취사장을 담당해온 수용자 9명은 어제(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 경로는 아직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서울남부교도소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오는 5일쯤 직원과 수용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재실시할 계획입니다.
법무부는 집단 감염 우려에 따라 서울 남부교도소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거리
교정시설 직원들은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외부 활동도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현재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 인원은 어제와 같은 1,274명입니다.
[ 서영수 기자 / engmat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