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밤 인천 송도 해안도로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던 SUV가 철제 구조물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인천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 2대가 정면으로 충돌했는데요.
한 사람은 만취상태였습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은색 SUV 승용차가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제(1일) 밤 인천 송도 해안도로에서 제 3경인고속도로로 들어가는 진입로입니다.
SUV가 차량의 높이를 제한하려고 세운 철제 구조물을 들이받았고,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숨졌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운전자가 갑자기 차로를 바꾸려다가 육중한 구조물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대원들이 차 안에 갇힌 운전자를 구하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 "자, 잘 잡아줘야돼"
- "잡았어요. 잡았어."
오늘 새벽에는 인천항 근처 한 교차로에서 두 대의 승용차가 정면충돌했습니다.
두 차 운전자 모두 신호를 위반해 교차로에 진입했다 사고를 냈는데, 그 중 한 명은 만취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숨진 사람은 없었지만, 두 사람 모두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는 SUV 차량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전신주를 들이받아 운전자와 동승자가 모두 숨졌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