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통령의 이적죄를 밝히겠다며 '대통령 체포'를 주장했습니다.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측 변호인단은 오늘(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한 국민특검단을 발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 목사는 "우리나라에서 원전을 해체하고 북한에는 건설해주는 것은 명백한 이적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 고영일 변호사는 "대통령은 형사소추를 면제하고 있지만, 이적행위는 대통령이라도 면제가 불가능하다"며 체포를 위해 모든 조치를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전 목사는 "대한민국은 간첩들에게 점령당한 나
지난해 12월 전 목사는 '문재인은 간첩' 등 발언으로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전 목사는 3·1절 범국민대회를 앞두고 전국을 돌며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규원 기자 / pkw71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