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기상청] |
1일 기상청은 한반도 일대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이날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인천, 경북, 전북, 충북, 충남, 강원도, 서해5도 일대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2일 오전 해제될 전망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화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중부내륙은 15도 내외, 그 밖의 지방은 10도 내외로 떨어져 -13~-1도, 낮 최고기온은 -4~5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16~-15도 안팎까지 떨어져 매우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 변동폭이 커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시 체온을 유지하고, 난방기를 사용할 때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요일 밤부터 3일 새벽 사이에는 경기 남서부와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한반도 전역이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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