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가 7건 추가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일 코로나19정례브리핑에서 "1월 25일 이후 총 89건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국내 검체 43건 중에서 변이는 미검출됐다"며 "해외 유입 46건 중 7건(영국발 4건, 남아프리카공화국 1건, 브라질 2건)에서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7명의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중 2명은 검역 단계에서, 5명은 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인됐다. 이에 지난해 10월 이후 국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기존 바이러스 대비 전파력이 1.7배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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