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주 연일 400∼500명대를 기록한 것을 두고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지난주 확진자 증가 추이가 일시적인지, 아니면 감소세가 아예 재확산으로 전환되는 것인지는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단계 및 집합금지·영업제한 등 방역 조처 재논의와 관련해선 "이번주 수∼금요일 정도까지 지켜보면서 판단할 필요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충분히 판단하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설 연휴(2.11∼14) 기간 직계 가족이라도 주거지가 다르면 5인 이상
손 반장은 "지난 1주간 평균 400명이 넘는 환자가 매일 나왔는데 일상화된 공간과 다양한 곳에서 발생했다"며 "가족 간 전파를 통한 감염이 많은 수치를 차지해 작년 추석보다 감염 위험성이 큰 것으로 본다"고 우려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