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5명으로, 닷새 만에 30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한양대병원에 이어 보라매병원에서도 나타난 서울의 집단감염과 성인오락실 등 지역 감염도 이어져 확산 우려가 좀체 가지질 않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시가 운영하는 보라매병원입니다.
지난 29일 이 병원 3층에 있는 병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로 노숙인 등을 진료하는 병동에서 환자 3명과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병원 측은 해당 병동을 폐쇄한 뒤 확진자를 격리하고 접촉자를 중심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양대병원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병원 종사자 등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는데, 아직 검사가 모두 완료되지 않아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역 노숙인 시설 관련 확진자도 46명으로 늘었고, 광주 성인오락실 두 곳에서도 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산발적으로 감염이 이어지며 그제(30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는 355명이 추가됐습니다.
4백 명대를 유지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3백 명대로 줄었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숨은 감염자가 상당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방역지침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강세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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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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